이상태 문인화가 개인전

문촌마을에 사는 문인이자 화가인 이상태씨의 전시회가 5월 26일까지 서울 태평로 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미술평론가 최병식(경희대)교수는 이상태씨의 작업은 그의 고향인 진도의 문화적 정취와 곰삭은 내음에서 비롯되어진다고 평했다. 그의 화두는 평소 고향에서부터 가까이 해온 거문고, 살풀이장단, 판소리등 취미생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고뇌해온 진도의 가락이었는지 모른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의 상당부분에서 흐르고 있는 리듬감 역시 그의 농익은 가락의 탐닉이 근저에 있다고.

이상태씨는 조선대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금봉 박행보 선생에게 사사했다. 제4회 1985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제 1회 1996 중부서예대전 초대작가상을 수상했다. 현재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초대작가이자 분과위원이며, 성균관대학교 예술학부와 고려대 사회교육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여촌문인화 연구실을 운영하는 그의 화실은 일산구 일산동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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