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전공하고파”…사회적 약자 배려하는 마음씨 갖춰

2012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가 지난 10일 학생들에게 전달된 가운데 일산동고등학교(교장 최인섭) 3학년 서영교 학생이 수능 전 영역(5교시 제2외국어포함)에서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전국 70만명에 이르는 수험생 가운데 500점 만점으로 1등을 차지한 서영교 학생은 “오늘의 결과가 있기까지 그동안 이끌어 준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전했다.

서영교 학생은 1학년부터 꾸준하게 학교수업에 의존하여 공부하는 틈틈이 중증장애인 시설 ‘주보라의 집’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왔다. 특히 고3이 되어서도 같은 반 친구들의 학습멘토까지 맡아서 하는 등 주변 친구들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으로 귀감이 되기도 했다. 서영교 학생은 “이번 수능 만점을 계기로 졸업 후에도 학습 멘토가 되어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서영교 학생은 학교에서 실시한 계열적성탐색검사를 통해 파악한 적성인 경제학으로 진학하고자 희망하고 있다. 서영교 학생은 경제 전체에 대한 흐름을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경제학을 전공하여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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