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일산농협 백석동 영농지원센터에서 ‘2011 사랑의 김장나누기’ 전달식<사진>이 진행됐다. 2005년부터 매년 일산농협 임시총회가 열리는 날에 자체 봉사단체인 행복봉사단 회원 100여명과 조합원, 고객, 임직원 및 그 가족은 물론 지역의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사랑나누기 봉사축제의 한마당으로 이어오고 있는 것. 

올해는 무려 2000포기의 김장을 담아 흰돌종합사회복지관, 일산종합사회복지관, 문촌7·9복지관, 홀트아동복지회 등과 청소년 쉼터, 아동복지센터 등 복지단체 등 13곳에 골고루 전달하기로 했다. 전달식에 참가한 한 복지관 관계자는 “일산농협에서 지원하는 김치덕분에 한시름 덜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일산농협 조홍구 조합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복봉사단 유미선 단장은 “행복봉사단은 매년 바자회 개최, 홀트아동복지회와 농촌 봉사활동, 독거노인 목욕봉사 등을 15년 넘게 해오고 있다”며 “연령대도 30~80세로 다양해 모든 회원들이 늘 섬기는 삶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