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영)에서는 지난 1일 목요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김장김치를 나누는 “우리동네 김장하는 날” 을 열었다.
고양시 및 지역의 유관 기관인 대합적십자 주엽봉사회, 주엽2동 새마을부녀회, 송포?송산동 부녀회, 한국예탁결제원, 한라건설, 해피일산 등 봉사팀 55명과 지역주민 10여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김치를 담근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총 850세대에게 전달되었다.
신체적,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직접 김장을 할 수 없는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 자리에 모인 자원봉사자들의 훈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남성항(41세) 봉사자는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내가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이번 겨울동안 이웃들이 김장 걱정없이 맛있게 김치를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 모(74세) 어르신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장 곤란했던 것 중의 하나가 김장이다. 혼자 사는 노인들은 김장을 엄두도 못 내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문진주(25세) 사회복지사는 “오늘 자원봉사자들이 전달한 것은 김치뿐만이 아니라 이웃의 정과 사랑도 함께 나눌 수 있었던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