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미화 신임회장(왼쪽)이 정운난 전회장(오른쪽)에게 회장기간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며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19일 고양시청 앞 문예회관에서 적십자 고양시지구협의회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시장과 김영선, 김태원, 손범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다수의 시의원들과 지역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취임식에 앞서 진행된 정기총회 자리에서는 1년 동안 수고한 봉사단원들을 선발해 공로패 및 표창장을 수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특별회비 전달식이 있었다.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박미화회장은 이번 특별회비 전달로 누적금액 500만원을 돌파하면서 특별히 적십자봉사회에서 준비한 금장을 수여하기도.

1부 정기총회 행사를 마치고 바로 2부 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되었다. 정운난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부족한 저를 도와 함께 해주신 1247명의 적십자 봉사단원들에게 감사”하며 또한 “적십자봉사회의 인도주의 실천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외부 인사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취임사에서 박미화 신임회장은 “10여년 전 적십자의 인도주의 활동에 감동받아 활동을 시작했다”며 “하나의 촛불처럼 희생해온 선배들을 본받아 소통·화합·신뢰의 리더십으로 적십자봉사회를 잘 이끌겠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강호권 사무처장은 격려사를 통해 “신임회장이 되신 박미화회장은 말없이 조용한 성격이지만 그간 2500시간 가까이 봉사를 해왔다”고 추켜세웠으며 앞으로 적십자봉사회 고양지부를 잘 이끌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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