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양구 신도동 대곡마을(오금동큰골 통장 원광연)에서 지난달 24일 설 명절 연휴에 주민들은 마을 화합의 한마당 윷놀이를 가졌다. 이날은 남녀노소 를 막론하고, 특히 초교 생 어린이들까지 함께해 영하10도를 넘나드는 추위도 떨쳐버릴 수 있는 분위기였다.
한쪽에서는 부녀회원들이 점심에 드실 육개장과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모닥불을 펴 놓고 삼겹살을 굽고 막걸리와 소주 한잔에 목을 축여가며 들떠 있었다. 윷판이 벌어진 마을회관 앞마당에서는 어쩌다 모나 윷이 나오면 취기에 들떠있는 사람들이 “윷이다, 모다”라고 소리를 내며 떠들썩했다.
원광연 통장과 노인회 총무는 마을 노인회(회장 유종북) 청년회(회장 김봉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종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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