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최고역사 고양고교
동문 지역인사 함께 한 57회 졸업식

지난 16일 삼송동에 위치한 고양고등학교의 57회 졸업식이 있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원명복 신도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학부모회장, 학교 운영위원장, 총동문회 회장 등이 자리에 함께하여 졸업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들의 사회진출을 진심을 축하한다는 의미에서 박일화 교장이 286명 모두에게 졸업장을 전달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가슴속에 큰 포부를 지닌 사람이 되길 바라며 사회에 나가서도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김현석 학생대표는 회고사를 통해 “고등학교 3년동안 더 높이 날기 위한 과정들을 거쳤다고 생각한다”면서 “졸업 이후에도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들을 생각하며 사회생활을 열심히 해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남동진 기자: xelloss1156@mygoyang.com

춤추고 랩하며 세상향해 GO
흥겨운 능곡고 48회 졸업식

 

지루한 졸업식은 가라. 9일 행신동 예수인교회(담임목사 민찬기) 멀티프레스관에서 열린 능곡고등학교(교장 윤재철) 48회 졸업식은 충 분히 흥겹고 즐거웠다. 길게 이어졌던 졸업장과 장학금 수여식은 영상으로 대체했다. 윤재철 교장은 졸업생들에게 짧고 굵게 축하와 고마움을 전했다. 졸업생과 재학생이 번갈아 노래와 춤, 랩 등을 선보였던 축하공연 순서. 학생들과 함께 학부모들도 하나가 되어 노래를 따라부르며 흥겨워했다.
윤재철 교장은 “몇년전부터 학부모들과 졸업생, 재학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졸업식을 진행하고 있다”며 “장소를 도와주신 예수인교회 민찬기 목사님과 전통있는 능곡고 동문, 학부모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극성스런 선생님 목소리도 이제 추억
299명 일산고 졸업생 축하하기 위해 후배 공연
 

지난 9일 졸업식장에서 일산고 졸업생들이 교정에서 마지막으로 불러보는 교가는 여느 때보다 크게 울렸다. 두 손 모아 쉰 목소리를 썩어가며 교가를 부르는 졸업생도 있었다.
한뫼관에서 열린 이날 일산고 제 54회 졸업식은 299명의 졸업생에게 보내는 선생님의 영상 편지로 시작했다. 송국영 교장 선생님은 “정들었던 친구, 교정, 선생님의 극성스러웠던 목소리도 이제 모두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며 “몸에는 건강을, 가슴에는 사랑을 담고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학생회장이었던 배진영 학생은 299명 졸업생 대표로 졸업장을 받았고 이어 김나현 학생은 경기도교육감상을, 권나연·김민희·김상우 학생은 학교운영위원장상을, 최예지·김지은 학생은 학부모회장상을 받았다.
졸업식 2부 행사는 후배들이 학교를 떠나는 선배 졸업생을 축하하기 위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워커스 등 일산고 댄스 동아리와 밴드, 관악부의 동아리가 흥겨운 공연을 펼쳐 선배 졸업생들을 즐겁게 했다. 일산고 54회 졸업생 299명 중 115명이 취업하고 150명이 학교에 진학했다.     

이병우 기자 woo@mygoyang.com


28명 덕이인의 개교 첫 졸업식
작년 6월 개교, 타임캡슐 봉인식도 개최


늦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10일 덕이중학교(교장 김송미)에서 뜻깊은 졸업식이 마련됐다. 작년 2011년 6월 개교 이래 28명의 첫 졸업생이 배출된 것. 새내기 졸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인근 학교 교장선생님들과 김영선 시의원, 박은주 장학사를 비롯한 많은 내빈들과 학부모들이 졸업식에 참석했다.
신생학교로서 졸업생 규모는 작았지만 졸업식 내용은 어느 곳보다 알차고 신선했다. 학업에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익혀왔던 졸업생들의 비타(태권 퍼포먼스), 태권도 품새, 호신술 시범과 함께 재학생들의 플롯연주, 기타공연이 사전공연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에서는 졸업생들의 교복 물려주기 순서와 함께 20년 후의 나에게 보내는 타임캡슐 봉인식도 개최됐다. 졸업생들은 짧지만 소중했던 덕이중학교의 추억을 기억하며 고등학교 생활도 잘 해내겠다는 다짐을 했다.
졸업생들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지난 추억을 떠올렸던 김송미 교장은 “첫 졸업식을 배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덕이중 역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한 만큼 고등학교 생활도 훌륭하게 잘 해내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남동진 기자: xelloss1156@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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