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동혁 데뷔 10주년 전국투어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

 

이보다 화려하고 빠르게 커리어를 쌓아온 피아니스트가 있을까? 한국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전무후무의 스타 피아니스트 임동혁. 그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투어를 통해 고양시를 찾는다.

 

임동혁이 피아니스트로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96년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2위에 입상하면서부터였다. 당시 나이 12세, 본격적으로 피아니스트로의 길을 선택한지 3년이 채 안돼서이다. 2년 후 14세의 그는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에 최연소 나이로 합격했으며 명교수 레프 나우모프를 사사해 “황금 손을 가졌다”라는 극찬과 함께 절대적인 신뢰를 받았다.

10년 전에 한국인에게 척박했던 세계 콩쿠르 무대에서 그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임동혁은 각종 콩쿠르를 석권하며 활동했다. 특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쇼팽 콩쿠르-차이코프스키 콩쿠르로 대표되는 이른바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한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EMI에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데뷔 앨범을 출시, ‘황금 디아파종 상’을 수상했으며 두 번째 음반 역시 프랑스의 ‘쇼크 상’을 수상하며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은바 있다.

임동혁은 클래식 연주자로서는 최초로 인터넷 팬 카페 회원수 4만여 명을 육박하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전석을 매진 시키며 한국 클래식 계의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다.

2010년 쇼팽 프로젝트에 이어 2년만의 무대이기도 한 이번 공연에서 임동혁은 지난 10년의 시간을 되돌아 보며, 그의 음악적 뿌리라 할 수 있는 러시아, 그리고 러시아의 대표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아람누리 공연에서는 1부를 쇼팽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쇼팽 스페셜리스트 임동혁도 만날 수 있다.

<공연 안내>
일 시  2월 25일(토) 오후 7시
장 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 홀)
티 켓  R석 6만원 / S석 4만원 / A석 2만원
문 의  1577-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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