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박람회가 한참이었던 지난달 30일, 꽃전시관 2층 플라워 컨퍼런스룸에서 제6회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 시상식이 열렸다.<사진>
이번 공예대전은 오는 7월 전세계인의 축제인 런던올림픽에 앞서 우리 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세계압화공예 올림피아드’라는 특별한 주제로 열렸다. 아시아, 유럽 등 10여개의 나라에서 온 압화 작품들이 ‘글로벌 압화 페스티벌’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겨뤘다.
이날은 최성 고양시장, 김필례 시의회 의장, 권지선 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창림 농업경영인 고양시 연합회장, 임선우 생활개선 연합회장, 최희옥 압화연구회장 및 수상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상표와 상금 500만원을 받은 광주광역시의 김유진씨(종합대상, 찻상의 언어)는 “산자고, 바람꽃, 물매화로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는데, 큰 상을 받아서 회원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액자분야 대상(이혜숙씨, 용인), 가구 및 인테리어분야 대상(정유미 씨, 고양), 생활용품 및 장신구분야 대상(하근영씨, 파주) 및 최우수상 등이 시상됐다. 국제공모전은 류도밀러 벨츠카야 씨(대상), 케이트 츄 씨, 첸교주 씨(최우수상)에게로 돌아갔다.
최성 시장은 “혹한을 견뎌낸 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듯 인고의 작업을 통해 탄생한 압화작품들이기에 그 예술적 가치가 더욱 크고 높게 빛난다”고 격려했고, 최희옥 회장은 “압화관련 새로운 사업과 다양한 도전으로 내일을 향한 힘찬 도전은 지금도 진행중이다”고 했다.
이번 공예대전은 꽃박람회장에서 전시되고, 수상작 중 상품으로 개발한 작품은 ‘고양시 브랜드 상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