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송산동 주민자치위원회(이상빈 위원장)는 대부도에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은 이상빈 위원장, 위원들 및 박상혁 송산동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부도 해솔길을 걸으며 연둣빛깔의 새순과 푸른 바다의 기운을 만끽했고, 솔밭 회집에서 점심식사 후 열린 주민자치위원 위촉식에서 이경철씨(재위촉), 최재현씨(신규위촉)가 박상혁 동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이어서 1997년에 산림유전자 보호림으로 지정된 영흥도 십리포 해변의 약 130년 된 소사나무 군락지(350본)를 보며 자연의 위대함에 감동받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봄햇살이 눈부신 바다에서 추억도 한자락 건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정숙 운영자치 분과위원장의 아이디어로 가래떡 김말이가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이상빈 위원장은 “위원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단합을 다지는 행사여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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