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이취임식 한국범 전 회장에 공로패

고양시광복회 2대 고양시지회장으로 김용단(75세·사진) 지회장이 취임했다. 이취임식은 4일 일산동구청에서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5년간 고양시지회를 이끌어오다 이임한 한국범(82세) 초대지회장에 대해 광복회 중앙회장의 공로패와 고양시지회 회원들이 마련한 감사패 증정이 있었다.
김용단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고양출신 독립운동가들의 공적사항을 수록한 고양독립운동사 발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고양시에 항일독립운동 기념탑과 3.1운동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경기도가 주관해왔던 3.1절 기념행사와 8.15광복절 경축 행사 등을 고양시가 자체적으로 개최하고, 회원들의 복지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김용단 지회장은 고종황제로부터 비밀 칙령을 받고 독립의군부의 육군정위로 수많은 활동을 한 독립유공자 김성두 선생의 아들로 대한광업회 전무이사,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 형사조정위원 등을 역임했
김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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