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청소년 창의센터 프로그램 ‘개봉박두’

탈학교 학생들에게 건강한 자기정체성 확립과 미래 설계에 도움을 주기위해 작년부터 시행된 청소년 창의센터사업. 현재 고양시 11개 문화 예술 교육관련 단체들이 함께 하는 청소년 창의센터 사업단에서는 작년의 성과를 발판으로 올해도 ‘2012 뭐든지 울 삘(feel)대로 청소년’이라는 제목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시작한다.
최근 탈학교 학생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들을 어떻게 사회가 품어 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고민이 부족한 것이 현실. 창의센터 사업단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뭘 원하고 있는지 직접 만나보고 함께 고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단에 함께하고 있는 느티나무 도서관 이승희 관장은 “학교 밖 학생들을 이야기하는 우리들 조차 그 아이들이 왜 학교를 떠나 방황하고 있는지 잘 모른다”면서 “올 한해는 거리로 나가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손을 내밀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청소년 노동 인권 교육 ‘시끌벅적 청소년 노동 인권’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노동자로서의 법적권리와 인권감수성을 가르치는 프로그램. 특히 현재 아르바이트생들을 비롯해 장차 노동자가 될 학생들에게 노동법이 보장하는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명확히 인식시키고 노동인권이 침해됐을 때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내는 게 목적이다. 한울노동문제연구소 하종강 소장을 비롯해 5명의 강사진들이 교육을 진행한다. 8월 한 달 동안 각 2시간 씩 화, 목 총 8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10-4909-7043 정경화
청소년 신명공작 프로젝트 ‘윽신윽신 뛰어보세’
전통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서 우리나라 고유문화인 대동놀이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진다. 장단배우기, 신체놀이, 창작활동 및 풍물놀이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동체의식을 심어주고 우리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워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1일 4시간, 총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10-5344-6113 윤태경
청소년 농촌 봉사 ‘시골 살이-주경야독(晝耕夜讀)’
불이학교 이철국 교장이 진행하는 “시골살이-주경야독”프로그램은 농사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경험하게 하고, 선생님들과 시골어른들과의 관계 속에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게 한다. 8월 경에 전라북도 장수군 산서면 일대에서 4박 5일간 진행되며 저녁시간에는 인문학, 문학, 마을 어르신과의 만남 등이 진행된다. 문의 010-4477-2675 최성옥
청소년 동아리 ‘나는 청소년이다!’
청소년들이 직접 주체로 나서 자신들의 동아리를 운영한다. 청소년 동아리 ‘나는 청소년이다(이하 나청소)’는 건전하고 올바른 동아리문화를 형성하고 서로간의 고민들을 직접 나누는 열린 공간을 지향한다. 현재 동아리는 방송댄스, 역사기행, 뷰티반, 독서토론이 운영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고민과 갈등해소를 위한 1:1 멘토 제도도 실시될 예정이다. 방송댄스, 뷰티반은 2회로 진행되며 역사기행은 월 1~2회,그리고 독서토론은 금요일 주 1회 계획되어 있다. 문의 070-8810-1518 전민선
두드림과 함께 하는 창작 마당놀이극 ‘얼쑤! 한마당’
타악공연을 통해 학교 밖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예술적 성취감을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장단 몸놀이, 탈춤공연, 타악기 연주 등을 배운 뒤 10월경에 학생들이 다 같이 합동공연을 열 계획이다. 장소는 일산동구 풍동에 위치한 배움누리 센터이며 5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2시간동안 20회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의 010-5756-3413 황주
인문학강좌 ‘꿈꾸는 청소년 인문학에 길을 묻다’
탈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과 열정을 고취시키고 생각의 깊이를 더하게 하는 인문학강의 프로그램. 학문, 꿈, 여행, 정의, 삶이라는 주제로 독서토론과 저자와의 만남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회찬 국회의원 당선자를 비롯해 문학평론가 고미숙, 금태섭 변호사 등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5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일산동구 장항동 로데오탑빌딩에서 격주 토요일로 총 5회 진행된다. 문의 031-924-3500
책과 함께 하는 ‘십오 소년 도서관 표류기’
미디어 활용수업과 이슬람 문화와 역사를 배워보는 순서로 나눠 진행된다. 미디어 활용수업은 매체를 통해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소통방식을 일깨우는 한편 진로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더불어 이슬람 역사배우기 수업에서는 이슬람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배워보면서 타문화에 대한 소통과 이해를 돕는다. 7월~8월 한달동안 진행되는 ‘십오 소년 도서관 표류기’프로그램은 행신동 느티나무 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총 10회로 기획됐다. 문의 031-972-5444 시냇가
장애청소년 진로상담 ‘네 꿈을 펼쳐라’
학교에서 소외되어 자존감이 낮은 지적장애청소년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을 심어주기위해 만들어진 봉사동아리 결성프로그램. 장애청소년끼리 만남을 통해 서로 마음을 열고 동료상담이나 중증장애 친구들을 돕는 능력을 키우는 게 목적이다. 3월부터 7월까지 아가페 장애 평생 교육센터에서 주 1회로 총 20회 진행된다. 문의 010-7258-5815 홍연희
청소년 뮤지컬 ‘그래 우리 날자’
감정표현이 서툴고 상대방과의 소통이 부족한 요즘 청소년들을 위해 자신의 재능과 감정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뮤지컬 수업. 뮤지컬작품 ‘fame’과 ‘헤어스프레이’를 배운 뒤 3개월간 창작뮤지컬을 준비해 공연발표할 계획이다. 최지숙 극단 ‘시작’대표, 허유미 무용예술강사가 진행하며 4월부터 9월까지 100분수업으로 총 20회 열릴 예정이다. 문의 010-4254-0341 맘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