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개교 이래 41회 졸업식을 거행하여 졸업생 6300여 명을 배출한 덕양중학교에서 지난 12일 덕양중학교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1997년 1월 결성된 덕양중학교 총동문회(제1대 동문회장 박순호)는 그해 6월 첫 체육대회를 치른 후 올해로 8회째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축구, 여자피구 등 체육대회와 함께 모교 장학금 전달, 동문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행운권추첨 등 다양한 내용으로, 1회 졸업생부터 17회 졸업생 중 100여 명이 참여하여 어린이 된 마음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허덕호 2대 동문회장에 이어 2010년 제3대 동문회장에 선출된 조영훈 회장. 오랜만에 찾아온 중학교 운동장에 서니 5월 어린이날 노래를 흥얼거리고 싶다고 한다. 조 회장은 “몸과 마음의 여유없이 살아가야 하는 현실에서 이렇게 동문들이 모여 잠시 삶의 고단함을 내려놓게 되어 기쁘다”며 함께 즐겁게 흘리는 땀방울이 덕양중학교와 총동문회의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