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던 20일 성석초등학교 운동장에서 71년 고양시 초등학교 졸업생들의 제 17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 19개의 초등학교와 3000명이 넘는 회원 수로 고양시 관내 졸업생 모임가운데 가장 큰 규모와 끈끈함을 자랑하는 71년 고양시초등학교 졸업생 연합회(이하 고초연)멤버들은 오랜만에 함께 모여 줄넘기, 줄다리기, 족구 등을 즐기며 서로간의 우애를 다졌다.
고초연 4대 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유춘동 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항상 바쁜 일상속에서 오늘 하루만큼은 동심으로 돌아가 즐겁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성석초 23대 회장이자 이날 체육대회의 대회장을 맡은 이익주 회장은 “이번 고초연 체육대회를 이곳 성석초등학교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임 임원진에 대한 공로패 수여와 함께 개최지인 성석초등학교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개회식에 앞서 고초연 동문들로 구성된 풍물패의 공연이 체육대회의 흥을 한층 더 돋구었다. 이날 71년 졸업생 동문들은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들을 먹고 마시고 운동장에서 함께 뛰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남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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