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된 대곡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창작예술세계를 경험하고 있다.

16일, 대장동에 자리 잡고 있는 대곡초등학교에서 특별한 예술체험이 열렸다. 고양문화재단 지역문화 프로젝트 예술문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예술을 품은 대내리 마을’의 체험행사였다.

자연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는 이곳에서는 고양 아트마켓(회장 지미정)과 대곡초등학교(교장 김용채)가 지난 5월 31일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10월까지 첫째, 셋째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고양아트마켓 전공 작가들이 참여하며 대곡초 학생과 학부모가 전문적인 예술 활동을 경험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9월에는 ‘대곡 어울림한마당’에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날은 압화 공예(지미정 작가), 비즈 공예(이미나 작가), 도자 공예(이혜란 작가), 도자 핸디(한혜옥 작가), 도자페인팅(김정희 작가), 포크 아트(유현숙 작가)가 진행됐다.

압화로 냅킨과 필통을 체험한 김재나(4-1) 학생은 “노는 토요일에 학교에서 신기한 체험을 하여 기뻐요”라고 하며 작은 손으로 작품 만드는데 마음을 쏟았다. 지미정 회장은 “올 한해 학생과 지역민들이 다양한 예술세계의 좋은 경험이 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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