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과 함께하는 호국 보훈 문화제

최국진 고양시재향군인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우리 약점은 국론분열과 안보에 대한 안이한 대처”라며 “안보는 상대국가에 대한 막연한 믿음에서 출발해서는 아니 되고 오직 최악의 경우를 대비할 때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성 시장, 김필례 시의회 의장, 심상정 김태원 유은혜 국회의원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개막식 이후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헌병단 모터사이클 기동대가 20여분간 시범 사열을 선보였다. 50여대의 모터사이클이 굉음과 함께 일산문화공원을 질주하며 묘기를 펼치자 참석자들은 많은 박수를 보냈다. 또한 해군 군악대의 음악에 맞춰 계룡대 해군의장대가 절도 있는 의장시범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육군 1군단 701연대 특공무술시범 순서에서 선보인 다양한 격파술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훈안보단체협의회, 광복회, 6.25 참전 유공자회, 성우회, 월남참전자 전우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고엽제 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소속 보훈안보 인사뿐만 아니라 9사단, 30사단, 701특공연대, 301경비연대 등 군부대 소속 인사들도 참여했다.
이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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