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50년 한국의 비틀즈 마니아전’ 행사가 9월 8일부터 10일까지 롯데갤러리 일산점에서 열린다. 비틀즈는 1962년 영국 리버풀에서 결성되어 1970년 해체되기까지 당대 팝 무대를 휩쓸며 전 세계적인 비틀즈 열풍을 선도했다.

한국전쟁 이후 주둔하던 미군의 라디오 프로그램 AFKN(American Forces Korea Network)에서 흘러나온 비틀즈의 음악은 패션, 라이프 스타일 등 문화 전반에 이르기까지 한국 젊은이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비틀즈를 사랑하는 현대미술가 고근호, 김선두, 김형관, 서상익, 이기일, 이동재, 이호진, 홍경택의 비틀즈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과, 소설가 김훈 선생의 글이 전시된다.

또한 비틀즈가 발표했던 오리지널 앨범은 물론 국내에서 발매된 앨범, 불법 복제 앨범, 사진, 영화, 잡지, 포스터 등, 한국에 존재하는 비틀즈의 기록들이 총출동해 국내 비틀즈의 살아있는 역사를 보여줄 것이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국내 최고의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 멘틀즈(The Mentles)와 유튜브로 유명해지고 오노요코가 극찬한 기타 신동 정성하의 특별공연은 세상을 음악으로 평정한 비틀즈의 예술세계를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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