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로운 대한민국의 안위가 위협 받는다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고 싸움터로 달려가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입니다”

태극단선양회(회장 이순창)는 28일 오전 일산서구 덕이동 태극단 합동묘지에서 ‘제62주년 태극단 순국단원 합동 추모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선양회 회원 및 박윤희 시의회 의장, 단체장, 보훈·안보단체 협의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 추념사, 추모시 낭송, 성명서 발표, 결의문 채택, 구호제창, 분향 순으로 개최됐다.

이순창 태극단선양회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우리 선배들은 나라의 운명이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걸고 싸웠다”며 순국선열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하고 안보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어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금정굴 평화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반대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며 태극단의 충절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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