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고양시장배 장애인 탁구대회가 18일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출전선수, 임원 및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스포츠 교류를 통한 장애인 선수들의 재활 의지 향상과 화합을 위해 고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양시장애인탁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인천, 안산 등 10개 시군이 참가했으며 장애인 탁구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몸은 조금 불편하지만 정정당당한 스포츠정신과 열정으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멋진 경기를 선보였다. 적십자 봉사회에서는 박미화 회장을 비롯해 40여명의 봉사자들이 원활한 경기진행을 도왔다.

김미령 고양시 장애인탁구협회장은 “탁구라는 운동을 통해 우리 장애우들의 생각이 바뀌고 협동심과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말을 전했다.

고양시는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위해 장애인체육관, 재활스포츠센터와 같은 장애인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7월 장애인체육회가 출범했으며, 탁구를 비롯한 농구, 배구, 볼링 등의 대회도 지원을 계속하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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