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강현석 시장 취임

“직원들에게 시민에 대한 봉사를 최우선으로 강조하겠습니다.”
제5대 고양시장으로 취임한 강현석 후보는 지난 2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모든 시정을 시민들을 중심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예정되었던 취임식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하루 연기돼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국회의원과 6.13동시지방선거 고양시 당선자 등 정치인과 시청 직원, 각계각층의 시민 7백여명이 참석해 신임 강 시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강 시장은 행사장에 부인 오숙자씨와 함께 당선후 첫 공식 행사에 모습을 보였다.

김유선 자치행정국장은 신임 시장의 약력을 소개하고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의 축하 메시지를 낭독.

강현석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늘 봉사하는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자체 감사기능과 상벌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의 판공비는 분기별로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시장실을 민원실 옆으로 옮기겠다고 한 공약에 대해서는 예산과 절차상의 문제를 간과한 점을 인정하고 현 시장실에서 업무를 처리 할 수밖에 없다며 시민들의 양해를 요구했다.
이날 시청 주차장에서는 사물놀이 공연과 취임식이 열린 문예회관에서는 행사 후 고양시 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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