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교장협의회, 중학생 풋살축구대회 개최

▲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공교육 활동으로 스포츠가 주목받고 있다. 고양시 교장선생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 낸 중학생 풋살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인사하기 위해 줄을 선 학생들. 참 의젖하고 멋지다.

학교폭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학생스포츠 활동이 강조되고 있다. 실제로 학생 스포츠 활동이 활발한 학교의 경우 학교폭력이 상당수 줄어들었다는 평가 지표까지 나오고 있어 스포츠활동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고양시 교장들도 학교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고양시 교장협의회(회장 정발중학교 교장 서화숙)는 지난 3일 정발중학교 운동장에서 고양시 중학교 23개팀 2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제1회 고양시 교장협의회장배 중학교 풋살축구대회’를 개최했다. 풋살축구대회는 그동안 학교 스포츠클럽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운동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학교간 우정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에서 운영해온 ‘친구사랑의 날’을 통해 존중과 긍정, 배려와 책임, 감동과 소통으로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전시회도 열렸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정발중 서화숙 교장은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교간 스포츠활동은 심신은 물론 인성교육과 학교간의 우정을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학교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고양시 교장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대송중학교’, 준우승은 ‘저동중학교’, 3위는 ‘화정중학교’가 차지해 트로피와 함께 푸짐한 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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