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이 맑았던 지난달 31일, 고양시 4-H 경진대회가 토당동 지도공원 내 고양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고양 4-H 연합회 성연동 회장, 가좌고를 비롯한 19개 학교 학생 4-H 회원, 영농회원, 지도교사, 농업기술센터 권지선 소장, 4-H 후원회 및 농촌지도자 고양연합회 이완주 회장, 4-H 지도자 협의회 김종복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작년 고양시장기 우리얼 잇기 4-H 전통민속문화 경연대회에서 대상으로 입상한 일산국제컨벤션고가 ‘우리가락 공연’을 열었다. 이날 개회식에서 4-H 연합회 이종율 회원의 선창으로 모두 손을 들고 힘찬 목소리로 4-H 서약 제창을 했다.

이날 고양 4-H 지도자협의회 김종복 회장, 4-H 연합회 이재광 사무국장은 경기도지사 표창장, 4-H 연합회 성연동 회장은 경기도의회의장 표창장을 받았다. 또한 경기도지사기 4-H 전통민속문화 경연대회 최우수상은 화수고, 오락경진대회 수상은 경기영상과학고, 백일장 경진대회 수상은 대화고 전은주, 사회봉사 경진대회 수상은 대화고 이지윤, 화훼장식 경진대회 수상은 고양고 김여옥, 과제물 전시 경진대회 수상은 4-H 연합회 신진희 회원에게 주어졌다.

이번 4-H 경진대회는 우리얼 잇기 4-H 풍물경진, 압화체험, 제기차기, 줄넘기, 줄다리기, 도전 골든벨 등으로 진행됐다. 우리얼 잇기 4-H 풍물경진에서는 화수고(회장 박시우)가 대상을, 기술센터 이종문 농업연구사가 진행한 도전 골든벨에서는 허성(호곡중 3-8), 이지윤, 한수빈(대화고 1-3) 학생이 공동우승을 했다.

고양시 농촌지도자를 비롯한 4개 학습단체 및 농업경영인 연합회의 협찬으로 서울우유 농축산물 종합선물세트, 쌀, 문화상품권 등이 부상으로 제공돼 이날 고양시 4-H  경진대회를 풍성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