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는 윤용석 센터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류은경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김병헌 병원장(앞줄 우측 첫 번째)

자인메디병원 자원봉사센터
업무협약, 의료진료 혜택 제공 

앞으로 고양시에서 자원봉사를 하면 의료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용석)는 지난달 28일 자인메디병원(이사장 류은경)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업무협약은 자원봉사자에게 진료비의 일부에서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하는 사항으로 봉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용석 센터장은 “고양시에는 10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있고, 3만여 명이 상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며 “자원봉사 인센티브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자원봉사자들에게 자부심도 심어주고 동시에 지역사회의 발전과 변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인메디병원 류은경 이사장은 “봉사와 기부는 작더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우리도 그동안 미혼모, 이주여성 등에 대한 개별적 봉사를 해 왔는데 의료봉사단 발족과 더불어 앞으로는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할 것”이라며 “다른 봉사자들에게도 혜택을 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제 우리나라도 온정적·소극적 기부에서 벗어나 기부와 자원봉사가 또 다른 삶의 문화가 되고 제도화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협약을 맺게 된 소감을 밝혔다.


‘자원봉사인센티브’는 일정기간 동안 진행했던 자원봉사 시간을 마일리지로 누적하여 인센티브 가맹점에서 일정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주)더불어가 시스템 개발 및 가맹점 모집과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병원, 학원, 서점, 여행사, 음식점, 안경점 등 약 40여개의 업체가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있고 그 대상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주)더불어  이종호 이사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체는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와 소식지에 게재되어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를 할 수 있다”며 “자원봉사센터 회원이 자연스럽게 고객이 되기 때문에 업체의 매출증대에도 도움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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