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동 생활안전협의회 단합 월례회

화전동 생활안전협의회 단합 월례회

화전동 일산칼국수 집에서 30여 명의 화전동 생활안전협의회(회장 이민원) 회원과 10여 명의 화전파출소 경찰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를 개최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민원 회장과 김정윤 총무, 허덕호 자문위원은 화전동 파출소장으로부터 위촉장과 감사장을 받았다. 또한 이 날 월례회에는 하루 일과를 끝내고 지역 치안 현안을 돌아보던 노혁우 고양경찰서장이 참여하여 회원들과 공무원들의 사기가 높아지기도 했다.

이민원 회장은 “고양경찰서 화전파출소 소속 화전동 생활안전협의회는 치안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개발이 제한되어 여러 가지로 낙후한 화전동이지만 생활안전협의회가 열심히 활동하여 고양시에서 제일가는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인으로서 경찰공무원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단체’인 생활안전협의회는 특별한 기간이나 경찰병력이 부족할 때 현직 경찰관과 동행해 병행지원활동을 벌인다. 2012년 서울핵안보정상회의 등으로 경찰병력이 부족할 때 또는 명절, 휴가철 등으로 야간 합동순찰 인력이 필요할 시기가 생활안전협의회원들이 나설 때다. 그러나 생활안전협의회는 직접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서는 것이 아니라 ‘신고담당’이다. 지역내 문제 발생시 신고를 통해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보조역할을 하는 것이다.
화전동 생활안전협의회장뿐만 아니라 고양경찰서 산하 3개 지구대 4개 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의 회장직까지 맡고 있는 이민원 회장은 “경찰공무원을 돕는 명예직이지만 공권력에 가까이 있기에 남용할 수 있는 소지가 없지 않다”며, “이러한 부분을 절제하고, 오로지 지역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할 때 참다운 봉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일까, 화전동 생활안전협의회는 회원 배가 운동을 벌이기라도 한 듯 회원이 3배 이상 급속히 늘어났고, 지역 치안활동에 적극적이어서 우수한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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