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사문학의 대가이며, 정쟁의 와중에 부침을 거듭하다가 좌의정까지 지낸 정치인 송강 정철. 그는 고양시 신원동에 오랫동안 살았고, 강화도에서 타계한 후 충청북도 진천으로 이장되기 전까지 송강마을 선영에 묻혔다.
그는 송강마을에서 지내며 문과에 장원급제도 하고, 부친과 모친상을 당하였을 때도, 그리고 누이와 장남의 상을 당하였을 때도 이 곳에서 시묘를 했다. 송강낚시터, 송강보, 송강고개 등의 지명은 송강정철이 이 곳에서 살았던 행적이 드러나는 지명이다.
지난해에 이어 고양시 최고의 문화 예술인으로서 송강 정철선생을 천명하는 제11회 송강문화축제가 5월 3일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송포호미걸이 보존회의 풍물 길놀이가 펼쳐지고, 송강선생 유시낭송, 앉은반 공연, 삼고무, 화관무, 남도민요, 흥춤, 전교방무, 경기민요, 가야금병창, 입춤, 고양600년과 함께 하는 축하 모듬북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것이다. 관심 있는 시민들은 고양시 향토문화보존회로 연락하면 참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장소 :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송강마을
일시 : 5월 3일 15:30~18:00까지
주최·주관 : 고양시 향토문화보존회
후원 : 고양시, 송강문학관, 고양신문,
후원 : 원신동주민자치위원회
문의 : 967-3131(고양시 향토문화보존회)
이옥석 시민기자 los1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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