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RI_ 봄 예술축제 : ‘달리는 세상, 걷는 예술, 쉬는 마을 - Slow Art’
사생, 사진촬영, 시낭송, 마임공연, 버스킹라이브가 어우러진 종합 예술공연축제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5월 11일부터 ‘2013 파주 헤이리 봄 예술축제’가 열린다. 메인 기획전시인 ‘슬로우아트전’, 5회째를 맞는 헤이리 사생대회, 사진촬영대회와 더불어 제2회 (사)헤이리 전국음악콩쿠르 입상자 연주회, 시낭송과 마임공연 등이 헤이리 일대에서 9일간 펼쳐진다.

예술의 고유한 느림의 미학을 느껴보는 Slow Art展 전시 심포지엄 모두 무료
슬로우 아트란 예술작품을 천천히 보면서 그것에 대해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급속한 성장과 업적지상주의가 초래한 지나친 경쟁은 삶의 공동체를 황폐하게 변화시키고 있는 시각에서 출발한 이번 헤이리 Slow Art展은 너무 빨리 달리는 세상으로부터 힐링될 수 있는 느린 예술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느린 예술이 가지는 정체성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사회를 돌이켜볼 수 있는 심포지엄을 기획하여 Slow&Life, Slow&Culture, Slow&Art를 주제로 토론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본 전시는 헤이리 내 갤러리 12개소에서 진행되며, 기획전시인만큼 방문객모두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헤이리의 건축과 환경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사생, 사진촬영 대회 개최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의 사생대회는 헤이리를 다채로운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무대를 열어 미적재능을 지닌 꿈나무들을 발굴하는데 의의를 둔 행사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만원 및 상장이 수여되며 5월 18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사진촬영대회는 헤이리의 다양한 건축물과 자연풍경 등 구석구석을 직접 촬영할 기회를 제공하여 사진 마니아를 넘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사진작가가 되어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펼쳐진다. 대회는 11(토)일부터 18일(토) 일주일간 진행되며 사진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재즈, 마임, 클래식 공연, 시낭송 등 다양한 무료 공연도 준비
축제 기간 동안 헤이리 곳곳에서 거리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박후기, 이병일, 이용임, 남궁선, 김병호 시인의 시낭송과 마임이스트, 재즈밴드가 어우러진 종합문학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5월 11일(토) 오후 3시30분 예맥아트홀에서는 제2회(사)헤이리 전국음악콩쿠르 입상자연주회가 열린다. 지난해 콩쿠르 대상자인 피아노 부문 김혜준 학생 외에 각 부문별 1위 수상자들이 헤이리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쳐 음악영재들의 그간 발전된 재능을 엿볼 수 있는 무료 무대로 진행된다.
기간 : 5월 11일(토) ~ 5월 19일(일) / 장소 :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일대 / 문의 : 070-7733-01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