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째 맞는 송강문화제 정철의 삶과 문학 되새겨

11회째 맞는 송강문화제
정철의 삶과 문학 되새겨

▲ 홍보람, 방정남, 조미란, 정나미, 한지현씨 등이 펼치는 삼고무 연주.

송강마을 앞 특설무대에서 지난 3일 3시30분부터 ‘제11회 송강문화제’가 개최됐다. 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와 원신동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주관하고 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가 주최한 이 날 행사에는 조병석 부시장, 김경주 덕양구청장, 방규동 문화원장, 김필례, 허준 전 시의회의장, 한상환, 오영택 의원, 고양예총 박정구 회장, 행주서원 강홍강 원장, 이춘구 충장사 제전위원, 송강문화진흥원, 5개 송강 정철선생의 문중 대표, 김승호 농협시지부장, 정명훈 원당농협장을 비롯해 이 행사에 뜻을 같이 하는 각계 각층에서 300여 명이 참여했다.

 고양시와 송강문학관, 고양신문, 원당농협, 대한적십자사고양지구 원신동 봉사회 등이 후원하였고, 송포호미걸이보존회(회장 조경희), 김정희 어울림예술단, 백석초 가양금 병창부, 경기민요(신월숙), 입춤, 흥춤 등이 이어지며 문화제를 흥겹게 만들었다. 또한 유재덕 고양600년 기념사업 공동대표와 허준 전 시의원, 백금순 전 고양신문기자가 송강 정철선생의 시를 낭송했다.

안재성 향토문화보존회장은 “신원동 송강마을은 송강께서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묘막을 짓고 6년간 시묘하시면서 ‘가례’를 손수 지으신 효의 본고향이고, 세상을 떠나신 후 72년간 잠들었던 사후의 고향”이라며, “여기서 선생의 시를 접할 수 있는 일은 고양시민만이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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