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열고 경로당 개원해 이젠 ‘동산마을’ 주민으로

축제 열고 경로당 개원해
이젠 ‘동산마을’ 주민으로

▲ 지난 8일 삼송22단지 입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연 ‘가족 한마당 축제’에서 벼룩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먹을거리 장터를 둘러보고있다.

 

삼송지구 동산마을 22단지 입주자들(대표 권상구)은 지난 8일 ‘가족 한마당 축제’와 ‘경노당 개원식’을 통해 지역 공동체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1부 행사에서 행운권 배부와 벼룩시장이 열렸다. 오전 11시부터 열린 2부 행사에서는 라이브 가수들의 공연, 각설이 공연. 난타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오후 5시가 되자 노인정 개원식이 있었다. 초대 노인회장으로 추대된 김형만 회장은 “임기동안에 현재 45명의 회원 모두 노인정을 가득 채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정 개원식이 끝나자 참석자 모두 밖으로 나와 현관 입구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테이프 커팅식에는 권상구 입주자 대표, 김태원 국회의원, 김형만 초대 노인회장, 원명복 신도농협 조합장, 김상철 새마을 금고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어서 삼송호반 22단지를 금연아파트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십개의 천막 아래 들어선 풍물시장에는 많은 주민들이 몰려들어 물건을 사고 팔며 정겨운 모습을 보였다. 주민 일부는 공원처럼 꾸며진 분수대 가장자리에 유모차를 세워놓고 가족들과 미소띤 얼굴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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