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어는 조선시대 임금이 즐겨 먹던 진상품으로 행주나루에 사옹원 소속 위어소란 관청과 석빙고를 두어 조달했다. 웅어는 봄이 되면 바다에서 올라와 행주갈대밭에 산란하는데 이때 맛이 고소하고 담백해 행주 웅어를 최고로 쳤다.
특히 정조임금이 좋아해 중용강의보를 작성한 대학자인 다산 정약용에게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다.
‘노래하는 도시농부’ 이기영 교수(사진)가 웅어와 천년초 음악회를 6월 8일(토) 늦은 5시 30분 천년초체험농장(덕양구 행주외동 441-136)에서 연다. 민속주점 ‘행주웅어회와 천년초 막걸리’(행주외동 221-1)에서 천년초 짜장면, 콩국수, 웅어회와 다양한 천년초 제품들을 선보인다. 음악회에는 테너 문상준 , 혜민 스님, 김영호 전 산자부 장관,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이사장,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천년초체험농장, 행주나루 어촌계, 민속주점 ‘행주웅어와 천년초막걸리’에서 주관하고 고양시 일자리 창출과,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고양환경운동연합,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전주이씨 성령대군파 종친회, 성악동호인협회, 흥부기행에서 후원한다. 이기영 교수는 최근 천년초 추출물을 이용해 잇몸사랑치약과 피부사랑비누, 천년초쿠키와 천년초 막걸리를 개발했다. 이 축제에서는 숙취가 거의 없고 와인보다도 수준높은 맛을 자랑하는 천년초로 만든 막걸리와 행주명물 웅어회는 물론 천년초 자장면과 콩국수도 맛볼 수 있다.
이기영 교수는 서구유래의 달고 기름진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로 망가진 사람들의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해 고양시의 지원으로 대대로 내려온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행주대교 북단 한강변 텃밭에 예비사회적기업인 (주)천년초체험 농장을 세워 천년초 보급과 밥상머리운동에 나섰다.
천년초는 초여름에 신비한 노랑꽃을 피우는데 장미보다 아름다운 노랑꽃 수백만송이가 장관을 이룬다.
음악회 참가회비는 3만원(웅어회와 천년초막걸리, 천년초 요리와 중식 포함, 선착순 80명).
행사문의는 070-8246-1729, 010-3043-1729, 010-7254-1729, www.1000yl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