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주한 외교관 부인 등 ‘서울가든클럽’ 회합

▲ 주한 외교관 부인들과 국내 저명인사 부인들의 국제친선모임인 ‘서울클럽’ 회원들.

민간 외교 공간으로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고양동 중남미 문화원에서 또 하나의 외교친선모임이 열렸다.
주한 외교관의 부인들과 국내 저명인사 부인들의 국제친선 모임인 ‘서울가든클럽’이 중남미문화원에서 정기 회합을 갖고 하루를 보낸 것. 주한 미국 대사 등 20여 개국 대사부인들과 이범석 유종하 전 외교부장관 부인, 국내 문화계를 대표하는 여류계 인사 50여명은 중남미문화원의 아름다운 정원과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친목을 다졌다.

이복형 전 대사와 홍갑표 여사 내외가 중남미문화원 곳곳을 돌며 중남미 예술의 세계와 박물관 설립 과정을 생생하고 재미있게 설명하자 회원들은 박수와 감탄을 번갈아 터뜨렸다.

홍갑표 여사는 “중남미문화원에서 국제외교에 영향력 미치는 인사들의 모임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중남미문화원이 또 하나의 민간외교공관의 역할을 담당해 외교분야에서 고양시의 이름이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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