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향교 부설 명륜대학(학장 이영찬)이 지난 22일 유림회관 강의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선운영 명륜대 총봉문회장, 강홍강 행주서원장, 이충구 충장사 제전위원장 등 내빈 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20여 명에 대한 수료식은 지난 3월 2일부터 7월 22일까지 경전반 한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 대한 행사였다. 이날 성균관장상에 이명극·구형희씨, 경기도향교재단상에 김영호·권은숙씨, 학장상에 이석현씨가 수상했다. 다음 학기에 대한 개강은 오는 9월 2일 이뤄진다.
이영찬 학장은 “고양향교 부설 명륜대학은 1999년 6월 2일 진사반을 시작으로 사서삼경과 시민교육을 해왔으며 대학 강의만 5회차 수료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옛 선현들의 참된 뜻을 배워 학문과 지식을 넓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수료생들이 감사의 뜻으로 마련한 시루떡을 놓고 컷팅식을 후 다양한 음식을 나눠먹으면서 덕담을 서로 전했다. 그동안 강의한 정영애 교수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라고 옛부채를 손수 만들어서 수료생에게 전달했다.
장한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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