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협의회 첫 정책간담회 협의회·복지시설·시의원 ‘한뜻’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실경)는 지난 27일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 사회복지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휘) 소속 시의원들과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 임원 및 사회복지시설 단체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공식 간담회라는 데 그 의미를 더했다.
변화하는 사회복지 환경에 지역사회가 적절하게 대응하고, 그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뜻에서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각 직능분야별 단체장들의 의견 발언과 그에 관한 질의응답 및 시위원의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각 단체장들은 열악한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개선 문제 등 사회복지현장의 애로사항을 고양시의회에 건의하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왕성옥 의원은 “처우개선을 위해서는 예산 편성이 제대로 이뤄져야 하지만 예산과 관련해서는 중앙부처에서 지침이 내려오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에서 예산을 집행하는데 일정 부분 어려움이 있다”며 “이런 간담회를 통해 중앙에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실경 회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이번 정책간담회가 정례화 되어 고양시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기를 희망하는 만큼 정기적인 모임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영휘 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문화복지위원들이 고양시 사회복지 현안을 깊이 있게 청취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으며, 이를 계기로 지속적인 논의와 검토과정을 통해 고양시 복지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오 기자
rainer4u@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