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진 국제 로타리3690지구 고양시 각 클럽을 방문해 신임 회장으로부터 클럽활동 및 사업계획 등에 대해서 알아본다. 고양시에는 고양로타리, 고양행주로타리,일산로타리,새고양로타리,고양백송로타리 등5개클럽이 있으나, 인터뷰에 응한 4개 로타리를 우선 소개한다.
로타리는 20세기 초 점과 같은 작은 불씨에서 시작했다. 경제공항으로 민심이 황폐해진 1905년 미국의 상황은 절망적이었다. 당시 상황을 염려한 시카고의 청년 변호사 폴 해리스는 세 명의 친구와 상의하여 모임을 가진 것이 계기가 됐다. 로타리라고 한 것은 ‘회원 각자의 사무실에서 돌아가며 집회를 가진 것에서 연유했다’고 한다. 이후 성장 발전하여 현재 163개국 및 35자치령에 퍼져 30,149클럽에 회원수 118만여 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들 클럽을 멤버로 하여 국제 로타리가 구성되어 있다. 국제로타리는 지구상에서 소아마비등 전염병을 없애기 위해 5억달러를 지원했고, 2005년까지는 지구상에서 소아마비를 완전히 퇴치할 계획이다. 또한 로타리 재단을 설립하여 국제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우리 나라의 로타리 운동은 1927년 경성RC가 창립되고 RI가입이 승인된 것이 그 시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중단되었다가 해방과 더불어 본격적인 로타리 운동이 싹트기 시작한다. 그후 날로 발전하여 1995년 7월 1일을 기하여 단독 ZONE 9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1973년 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이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350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아 폭넓은 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한국로타리 존9는 회원·클럽수 세계6위, 재단기여 세계1위 등 모든 분야에서 로타리 강국으로 부상했다. 이에 걸맞게 한국로타리는 계속해서 세계속에 봉사의 이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2002∼2003년도 국제로타리 운영방침을 “사랑의 씨앗을 뿌리자”로 정하고, 클럽과 직장, 지역 사회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로타리 제3690지구 고양지역 로타리클럽 탐방

고양로타리클럽
회장 : 백포 최도혁
고양로타리클럽은 1985년 9월 18일에 창립하였으며 28명의 회원으로 시작하여 2002년 7월1일 현재 74명의 회원으로 성장했다.
고양시에서 가장 먼저 출범한 로타리클럽으로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불편한 이웃들을 후원하고, 초등학교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일, 독거 노인들에게 백내장 수술을 지원하는 일, 클럽 장학금을 조성하여 장학금을 지급하는 일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제18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도혁 회장은 “남을 위하여 봉사하는 즐거움을 맛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로타리 생활이라고 하면서, “로타리는 회원간의 친목을 통해 서로간의 결속을 곤고히 하고, 자기 직업을 통해 성취한 기쁨의 일부를 보다 어렵고 불우한 이웃에게 봉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고양로타리는 올해도 향동리 천사의 집, 법곳동 참좋은 집, 고양동 애덕의 집 등 사회단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독거 노인들의 백내장 수술도 지원하며, 국제 봉사활동으로 네팔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 기구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일본2710지구 호후니나미클럽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 발전시키며, 상호방문에 의한 우의를 다질 계획이다.
2002∼03고양로타리클럽 임원
회장 최도혁, 차기회장 허형, 부회장 윤우성, 봉종필, 총무 이길승, 재무 오위문, 사찰 박유석, 감사 이은구, 클럽봉사위원장 전석상, 사회봉사위원장 박성수, 직업봉사위원장 최원근, 국제봉사위원장 김성우, 주보위원장 김수덕, 장학위원장 주양웅, 회원증강위원장 권영호, 경조위원장 정재용, 인터랙트위원장 이계호, 출석위원장 황호선
클럽가입이나 문의 사항은 963-1315


고양행주로타리클럽
회장 무산 정근수
1991년 2월 27일 27명의 회원으로 창립한 고양행주로타리클럽은 창립당시 고양군이 물난리를 당했을 때 수재의연금을 모아 보냈고, 아프리카 난민돕기 의연금을 모아 보내기도 했다.
불우이웃 돕기 행사와 장학금 전달사업은 꾸준히 계속해오고 있다.
2002∼03년도 무산 정근수 회장은 “봉사가 무엇인지 알지도 못한 내가 로타리를 통해 참다운 봉사와 이웃사랑에 대한 정신을 배우게 됐다”며 “고양행주로타리클럽이 정말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작지만 강한 힘을 보유한 로타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주로타리는 회원들의 직업적 전문성을 활용하여 빈곤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무료 전문 직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업자들을 만나 필요한 지역사회내의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외된 서민층과 노인들에게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는 한편 소년소녀 가장돕기 지원, 환경보존을 위한 쓰레기 재생 이용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능곡고등학교 인터랙트 봉사활동을 적극지원하고 장학생을 선발 지원한다.
참신하고 유능한 봉사정신이 투철한 신입회원을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는 970-3377
2002∼03년도 고양행주로타리클럽 임원
회장 정근수, 차기회장 이광형, 총무 이호준, 클럽봉사위원장 박봉해, 직업봉사위원장 유성근, 사회봉상위원장 유금석, 국제봉사위원장 류준선

일산로타리클럽
회장 송암 고경수
일산로타리클럽은 1993년 4월 28일에 22명의 초대회원으로 창립하였다.
2002∼03년도 고경수 회장은 역점사업으로 “회원증강 및 필리핀 일로일로 로타리클럽과의 자매결연, 장학사업을 포함한 사회봉사활동에 역점을 두어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혹자는 로타리 활동이 개인사교장이 아니냐하는 질문을 던지는데 그동안 로타리가 추구해온 이상을 생각해 본다면 단순히 클럽회원간의 친목도모를 위한 모임이 아님을 알 수 있다”며“로타리가 회원간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강조하는 것은 서로의 하는 일에 대한 존중과 자기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상호존중을 통하여 사회봉사활동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초아의 자세로 봉사함에 있다”라고 말한다.
일산로타리는 지역의 소년소녀 가장의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장기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의 불우 청소년 및 우수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 지원하고 장학금 지급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사회봉사활동으로 회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노력봉사활동으로 재활용품 분리수거, 목욕봉사, 소년소녀 가장에게 1달에 1일 가장되어주기, 독거노인에게 1일 자식되어주기등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모색하여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직업분류표를 작성비치하고 신입회원 영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02∼03 일산로타리 임원
회장 고경수, 차기회장, 서재석, 부회장 이상덕, 최병천, 총무 이길철, 클럽봉사위원장 남춘우, 직업봉사위원장 윤 기, 사회봉사위원장 신동민, 국제봉사위원장 김근수, 사찰 양병모, 재무 이성록
문의는 908-6717


새고양로타리
회장 대암 박기배
1994년 3월 18일 창립한 새고양로타리는 특수전문학교 봉사 및 소년소녀 가장돕기, 저소득 독거노인지원, 고양시에서 가장 작은 학교인 대곡초등학교와 자매 결연하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기배 회장은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진정한 봉사를 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와 직장에 사랑의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전 회원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며 “우리사회의 그늘지고 소외된 곳에 우리가 가진 것을 조금이나마 나눔으로 그들의 아픔이 덜어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보람이다”라고 말한다.
일산로타리는 희망 맹아원과 사랑의 동산, 결식아동 등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추석을 맞아 독거노인 및 결식아동,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현금 및 생필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회봉사활동으로 거리질서 캠패인, 국토청결운동을 펼쳐나가며, 회원들의 직업적 특성을 살린 의료봉사활동, 참 좋은 집을 방문하여 하루같이 놀아주며 식사대접 및 생필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 회장은 “로타리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로타리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자기 직업을 통하여 사랑을 나누고자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은 환영한다”며 회원 증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02∼03년도 새고양로타리 임원
회장 박기배, 차기회장 노진현, 부회장 박영하, 총무 이승봉, 재무 김광율, 사찰 오임석, 클럽봉사위원장 김용우 직업봉사위원장 조대현, 사회봉상위원장 안수인, 국제봉사위원장 이재천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