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물결 발대식’ 자원봉사자 직접 참여, 원탁회의에서 사업 선정

▲ ‘자원봉사 물결 발대식’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지난 24일 덕양구청에서 화정역까지 자원봉사문화 확산을 홍보하기 위해 거리 행진을 펼쳤다.

덕양구청 대회의실이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로 가득 찼다. 지난 26일, 이날은 고양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용석)의 ‘자원봉사 물결 발대식’이 진행된 날이었다.

이번 발대식은 시민참여 원탁회의, 자원봉사 확산 다짐 선서, 거리캠페인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원탁회의는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2014년의 자원봉사 방향을 직접 제안하고 그 의견을 토대로 우선 사업을 선정하는 데 의의가 있었다. 이날 참가자들이 제안한 1순위는 ‘자원봉사 교육의 활성화’였다. 그 뒤를 이어 ‘봉사활동의 지원 및 자원봉사 인센티브 지원강화’가 제시됐다. 원탁회의에 이어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초등학생 어린이가 선서자 대표로 나서 자원봉사 확산을 다짐하는 선서를 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의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자원봉사문화 확산을 홍보하기 위해 “1명이 10명의 봉사가족을 만들자”는 ‘1+10 자원봉사 확산’ 구호를 외치며 덕양구청에서 화정역광장까지 기수단과 함께 행진을 시작했다.

이날 참석한 한 봉사자는 “원탁회의에서 직접 제안하고 선택한 내용을 발표하면서 참여자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고 고양시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것에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고 참여소감을 얘기했다.

자원봉사센터의 윤용석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1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원봉사센터는 시민이 제안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이 현실에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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