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4당 의원 7명 기자회견, 공안탄압 반대. 민주주의 회복

▲ 기자회견에 참석한 (왼쪽부터)원민정(민), 이재준(민), 최재연(노), 양근서(민), 송영주(통), 홍연아(통), 김종석(민)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민주당과 정의당, 노동당, 통합진보당 등 야 4당 소속 의원 7명은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진보당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와 정당활동 중지 가처분 신청을 철회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이재준 민주당 의원, 최재연 노동당 의원, 송영주 통합진보당 의원 등 7명의 도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국민이 선거를 통해 선택한 대한민국의 공당이 공안탄압에 희생당해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야4당 도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1,200만 도민의 대표인 우리 경기도의원들은 헌법정신 수호, 민주주의회복, 사상의 자유를 위해 다음과 같이 국민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선 “국민의 권리를 빼앗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통합진보당 위헌정당해산심판청구’ 와 ‘정당활동 중지 가처분 신청’ 철회를 촉구하는 경기도의회 결의안을 채택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국가기관 대선 개입 등 민주주의를 퇴행시킨 범죄 행위들에 대한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과 박근혜 유신독재의 부활을 막기 위한 가능한 모든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 등은 공동발의의 뜻을 밝힌 31명 도의원의 서명을 받아 정당해산심판 청구 철회 촉구 결의안을 20일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결의안에는 이재준·민경선·김달수·김유임·김영환 민주당 의원, 이상성·유미경 정의당 의원, 송영주 통합진보당 의원, 최재연 노동당 의원, 최창의 교육의원 등 고양시 도의원이 모두 함께 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