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신2동 예수인교회, 어르신대학 종강식

지난 26일 덕양구 행신2동 예수인 교회(담임목사 민찬기) 예수인 사랑나눔 복지센터에서 어르신대학 종강식이 있었다. 지역의 어르신 250여 명과 최성 시장, 어르신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내내 즐거운 종강식이 이어졌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노래와 국악 댄스발표가 있었고, 최성 시장이 어르신들을 위해 안치환의 ‘내가 만일’ 노래도 부르며 종강식을 축하했다.
몇 년 전부터 어르신대학에 다닌다는 오경옥(79세·행신동) 어르신은 “오늘 종강식이 아쉽지만 올 한해도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며 “나는 천주교 신자이긴 하지만 종교의 차별 없이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준 예수인 교회 복지센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종강식이 끝난 후에도 예수인 교회에서 마련한 점심을 먹은 어르신들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내년 3월 개강하는 어르신대학을 기대했다.
어르신대학 학감 고제완 안수집사는 “예수인 교회 어르신 대학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이는 모두 종교를 넘어서 고양지역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서로 행복을 나누는 지역을 위한 행복 나눔이기에 가능했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좋은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진수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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