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고양문화예술마당 발표, 그림·서예·전통공연 선뵈

‘제1회 고양문화 예술마당 작품발표회’가 지난 4일 고양문화원 다목적홀과 로비에서 개최됐다. 이 발표회는 고양문화원 부설 ‘고양문화 예술마당’을 통해 전통문화예술을 익혀왔던 시민들이 작품을 전시하고 공연하는 행사였다. 이 발표회는 또한 2012년 문화강좌 개설 이후 2년이 지남에 따라 그 동안의 성과를 발표해 실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고 수강생들의 성취감을 고취시키고자 개최됐다.
이날 로비에서는 한국화·민화·한지공예·한문서예·한글서예·문인화·닥종이인형·서양화·사진 등이 전시됐다. 다목적홀에서는 가야금병창·가곡·경기민요·고양12채농악·모듬북·판소리·통기타·생활다례·유아다례·대금·전통무용 등 11개 팀의 공연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최성 고양시장, 박윤희 고양시의회 의장과 이동환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선호술 성균관유도회 고양지부 회장과 이충구 충장사 제전위원, 서은석 일산소방서장, 손창성 고양세무서장, 김태균 교육지원청 교육장, 양재문 장산두레패 회장을 비롯해 많은 내빈과 가족들의 작품발표회를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로 가득했다.
방규동 고양문화원장은 “첫 회 행사이기에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그 동안 배우고 익혀 온 것을 펼치는 공연과 전시를 너그러이 보아주시고 따끔한 질책도 부탁 드린다”며 “고양문화원은 전통결혼식을 비롯해 고양의 전통문화 발굴과 보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윤희 의장은 “문화강좌가 잘 정착되서 발표회까지 하니 문화원이 자리를 잘 잡았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