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 행복학습관 개관 위한 리모델링·프로그램 논의
원당마을 행복학습관 개관을 위한 행복학습위원회가 지난달 30일 건강가정 지원센터 3층 교육장에서 열렸다.
18명의 행복학습위원 중 11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행복학습관 개관 배경과 건물 리모델링, 다양한 계층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 구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원당마을 주민대표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위원회의에서 김광석 원당시장 상인회장은 “시장 상인과 주변 상가 상인들에게 필요한 교육들이 많았으면 한다”는 말로 행복학습관 개관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김옥남 원당초 학부모 운영위원장은 “앞으로 아이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기항 대한 노인회 덕양지회장은 “아직은 구체적인 모습이 그려지진 않지만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돕겠다”고 전했다. 장성렬 성사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평소에 마을주민들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며 인문과 철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성원 배움과 나눔 대표는 “신도시 개발 이후 구도심으로 소외된 원당 지역에 행복학습관이 생겨 기쁘다. 행복 학습관을 통해 배움과 나눔으로 원당 마을이 새롭게 태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운용석 고양시 자원봉사 센터장은 “원당이라는 낙후 지역에 행복학습관이 만들어져 평생교육의 터전이 생겼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행복 학습관이 하루 빨리 자리 잡아 제 기능을 다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연 건강가정 지원센터장은 “행복학습관이 건강가정 지원센터와 함께 협력해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영아 고양신문 대표는 “25년된 고양신문사가 나고 자란 고향 같은 원당에 평생학습관이 생겨 기쁘다”며 “신문사가 도울 수 있는 역할을 찾겠다”고 말했다.
백미영 행복학습관 실무자는 “행복학습관이 지역주민들의 편안한 안방역할을 하기 위해선 행복학습위원회분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 홍보와 많은 조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김미수 고양시민회 대표와 김진이 배움과 나눔 이사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행복학습관 행복위원회의는 5월까지 한 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며 행복 학습관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