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향교·고양명륜대학 주관, 18주 유교·실학·예절 강의

▲ 김옥란 예절강사가 예절에 대한 강의후 실습을 하고 있다.

유교아카데미교양시민강좌(이하 교양시민강좌) 제3강의 첫 강의가 지난 1월 10일 주교동 고양향교(전교 이영찬) 강의실에서 시작됐다. 앞으로 18주 동안 3가지 강좌가 각 요일에 따라 실시되는 교양시민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관광학회 유교문화활성화 지원사업단이 지원하고 고양향교, 고양명륜대학에서 주관한다.

이 강좌는 총3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강은 일산동구청에서(6시 수·목·금) 유교와 인간의 본성, 실학사상, 공자와 맹자의 사상, 유교문화속의 인물 등 다양한 주제로 각계 각층의 전문가를 초빙해 실시된다.
제2강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고양향교 강의실에서 실시한다. 전문강사인 정영애 강사를 통해 논어를 생활에 적용시킨 실질적인 논어공부를 할 수 있다. 

제3강은 한복예절, 세시풍속, 다도예절, 혼인예절, 제사의식 등 전통예절의 이론과 실기를 중심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고양향교 강의실에서 실시한다.

첫날 첫 강의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향교회원들과 시어머니와 함께 참여한 파주시의 결혼이주여성 등 60여 명의 수강생들이 모였다. 이날 김옥란 강사는 “예는 때와 장소에 따라 다름을 알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대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생활예절을 소개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영찬 고양향교 전교는 “예절은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이 역시 평생교육을 통해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 스스로 예절을 재정립해서, 예절을 널리 전할 수 있는 능력있는 지도자양성에 목표를 두고 21세기에 필요한 인재양성과 도덕성을 회복하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교양시민강좌는 앞으로 18주 동안 각 장소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연락처 고양향교 031-967-1992, 사무국장 010-2370-9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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