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상공회의소 제2·3대 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인사회가 지난 8일 엠블호텔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2대 회장이었던 우신구 회장은 이임했고, 제3대 회장으로 고문중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고문중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며 기업을 이끌어오신 상공인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 고양시상공회의소는, 앞으로 고양시 5만여 기업들이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도록, 소통하는 장을 만들어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문중 신임 회장은 현재 일산동구 중앙로에서 (주)평화제화 대표이사로 있으며 개성공단에도 제화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다.
우신구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고양시 상공인들을 위한 많은 일들을 차기 고문중 회장께서 잘 해주시리라 믿으며 여러분들도 관심과 애정으로 도와주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도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성심성의껏 돕겠다”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마이스 산업의 중심인 킨텍스가 있고 한류월드의 케이팝 전시장 등이 인근에 있는 이곳 엠블호텔에서 제3대 회장의 출범은 큰 의미가 있다”며 “고문중 회장에 대한 기업인들의 환호와 함성은 단합과 화합, 열정의 함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 고양시장, 박윤희 시의장, 김태원·김현미·유은혜·정병국·원유철 국회의원, 백남홍 경기도상공회의소 연합회장, 이정길 고양세무서장, 강현석 전 고양시장, 우신구 전 회장, 도·시의원,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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