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선생님] 동국대 영어통번역학과 이성렬 씨 & 서울브라운평생교육원 이재현 강사

이재현 선생님은 나의 멘토다.
학원을 졸업했지만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지금도 함께 이야기를 나눠주는 스승이시다.
꼭 선생님같은 영어강사가 되고 싶다.


동국대 영어통번역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성렬(28세) 씨는 학사편입을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던 일을 하게 된 행복한 주인공이다.

한성대 산업경영공학과를 2년 다니다 군에 다녀와 학교를 그만뒀다. 문과생이었던 그에게 공대는 적성에 맞지 않았던 것이다. 

“점수 맞춰서, 남들 눈치보며, 오로지 ‘인(in) 서울’하겠다는 생각만으로 원서를 썼던 거죠. 장남에 장손이라 부담도 있었고, 재수까지 했는데 수능을 망쳤으니 어디든 그냥 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어요.”

그러나 공대 수업에서 수학은 넘기 힘든 산이었다.

“저희 때는 문과에서 미분, 적분, 통계는 안배웠거든요. 정말 따라갈 수가 없었어요. 군에 갔다오면서 학벌에 대한 것도 크게 와닿았구요. 결심했죠. 편입해보자. 부모님께서도 응원해주셔서 열심히 해볼 수 있었어요.”

브라운편입학원에서 학점은행제를 통해 2년간 학점을 취득하고 편입영어시험을 통과해 2013년 동국대 영어통번역학과에 합격해 3학년을 다녔고 이제 4학년이 된다.

 “편입 준비하면서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았고, 지금은 그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행복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편입은 내 인생의 전환점”
이성렬 씨는 편입을 준비하면서 자신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브라운학원에서 공부하면서 근성이 바뀌었어요. 자기 관리에 철저해졌다고 할까요. 하루 13~14시간씩 스케줄표를 짜서 학원에서 공부했어요. 예전에는 그런 애 아니었거든요. 오래 앉아있었더니 엉덩이에 커다란 종기가 생겨서 편입시험 합격하고 수술받았고 누워있었어요. 흉터도 남았는데 영광의 상처죠.”

 성렬 씨는 편입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멘토를 한 명 만났다. 브라운편입학원의 이재현 선생님이다. 성적이 오르지 않아 지쳐갈 때 고민도 들어주고 힘이 되었던 스승이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도 심하고 고민도 많았는데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힘이 많이 됐어요. 고비를 넘기고 나니까 성적도 많이 올랐구요.”

성렬씨의 꿈은 이재현 선생님처럼 영어강사가 되는 것이다.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TESOL공부를 할 계획이다.

영문법 강의를 맡고 있는 이재현 선생님은 문제를 패턴화해 실전에 적용이 가능하게 가르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문법은 양이 많아서 반복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쉬워요. 선생님은 하루 11시간짜리 마라톤 특강을 해주세요. 앉아서 배우는 우리도 지치는데 가르치는 선생님은 얼마나 힘이 들겠어요. 무료 특강도 많이 해주십니다. 수업을 집중해서 많이 듣다보니 시험장에서 선생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고 잘 풀리더라구요.”

정렬 씨는 학원에 다니는 동안 정말 성실하게 공부했다. 과천에 있는 집에서 새벽에 나와 7시, 학원 문 여는 시간에 도착해서 오후 10시까지 공부했다. 수업은 4시간 정도 진행되고 나머지 시간은 자습인데 교무실에는 항상 강사들이 대기하고 있어 언제든지 모르는 문제를 해결해준다.

“어려서부터 재수할 때까지 학원 많이 다녀봤어요. 이 학원은 내가 다녀본 학원 중에 최고에요.”

이재현 선생님은 나의 멘토다. 지금 보습학원에서 중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있는데 교수법에 대해서도 언제든지 여쭤보면 답을 해주신다. 학원을 졸업했지만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지금도 함께 이야기를 나눠주는 스승이시다. 꼭 선생님같은 영어강사가 되고 싶다.

편입영어만 16년째 가르치고 있는 베테랑 강사.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어려워진 편입영어시험. 문법을 제대로 알아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중학교 1,2학년 수준의 학생을 1년이면 영자신문을 읽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마법의 손. 하루종일 영어를 공부해야하는 몰입식 시스템이기도 하지만 핵심을 짚어주고 공부하고 싶게 만드는 그만의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편입, 너무 치열하지 않나요?
편입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경쟁률이 100대 1씩 나오니까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한 사람이 보통 15~20곳을 지원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실제경쟁률은 7:1~10:1 정도 된다. 학사편입은 2:1~4:1 수준이다. 학사편입은 140학점을 이수해야하기 때문에 지원자가 급감하고 있다. 올해 준비하는 학생들은 경쟁률이 낮아져서 더 쉬워진다. 수능에서 5등급 미만을 받는 학생이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학생이 될 수 있는 방법은 편입뿐이다.

공부 못하는 학생이 편입 준비는 쉬울까요?
우리 학원은 진로상담을 중요시한다. A4용지 5~20장 정도로 자신의 히스토리를 써오라고 한다. 성적, 성장과정, 자신의 장단점과 아픔 모든 것을 솔직하게 적는다. 학생 개개인의 성격과 자질을 파악해 분류하고 3개월 정도 분야를 알아본 후 다시 상담한다. 상담하고 조사하면서 점차 그 학생에게 맞는 분야를 좁혀간다. 진로목표가 정해지면 누구나 열심히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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