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은행초 등 35곳
참가학생·교사 열의 

고양지역에서 기초학력이 부족한 일선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기초학력보장제 캠프가 활발히 펼쳐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부터 일산은행초 등 고양지역 35개 초등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찾아가는 KuCu(Keep Up, Catch Up) 겨울방학 기초캠프 컨설팅’이 바로 그것.

현재 이 캠프에는 각 학교별로 3~6학년 국어와 수학 등 주요 과목의 교과 부진을 겪고 있는 10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해 교사들에게서 일대일 맞춤형 지도를 받고 있다.

일산은행초의 경우 13명의 학생들이 나와 오전 9시께 1교시를 시작으로 3교시까지 담당교사와 뒤떨어진 과목 중심의 교과공부를 하고, 4교시에는 ‘학생들의 마음풀기’란 전문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안정화를 위해 담당교사들은 학생 개인마다 학습 부진에 대한 다양한 원인을 파악하고 극복 방안 및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기초학력 부진비율 제로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김택윤 교육장은 19일 “교육의 기본이 되는 기초학력을 보장해 주는 것은 학교교육의 첫 번째 책무다”라고 강조한 뒤, “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관내 일선 초등학교에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기초학력캠프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교육지원청이 일선 초등학교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겨울방학캠프는 오는 24일까지 계속된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