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만 도시’가 되는 고양시가 광역교통망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신분당선 고양시 연장안’에 대한 타당성을 알아보기 위한 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7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고양시·경기북부개발연구원·신한대학교가 공동 주최해 개최된 ‘신분당선 고양연장 기초타당성 연구 용역보고회’에서는 신분당선 고양 연장의 필요성이 발표됐고 2가지 노선이 제시됐다.

이날 보고회의 발표자로 나선 이훈 신한대 교수는 “광역철도망이 수도권 남부구간에 편중되어 있고, 수도권 서북부 구간의 교통수요를 반영하지 못해 지역불균형을 초래한다”면서 신분당선 고양 연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노선은 △삼송~고양시청~동국대~킨텍스 직선 노선 △삼송~원당~고양시청~동국대~풍산~정발산~킨텍스로 연결하며 기존 철도(3호선, 경의선)과 연계하는 굴곡이 있는 노선, 2가지로 압축됐다. 고양시는 또한 신분당선 고양 연장의 경제적 타당성이 마련되면 국가철도망계획 및 서울·경기 도시철도10개년계획 반영을 위해 정책건의, 범시민단체와 연대 등 전략적인 대응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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