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빛광성교회 나서 자살예방 캠페인 벌여

거룩한빛광성교회 나서
자살예방 캠페인 벌여
지역 복지관으로 확산 계획


한국에서 자살은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에 이어 사망원인 4위다. 하루 평균 학급 1개 반에 해당하는 44명이 사라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사회적 질병인 ‘자살’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거룩한빛광성교회가 지역사회(고양, 파주)에 생명문화 확산을 위해 나섰다.


거룩한빛광성교회는 지난해 12월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www.lifehope.or.kr)와 연계한 광성라이프호프(운영위원장 조성돈, 팀장 고영수)를 신설하여 자살방지 도우미, ‘생명보듬이‘ 양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북부의 자살충동예방 및 돌봄시스템인 광성라이프호프는 지난 3월 30일 거룩한빛광성교회 교인을 대상으로 약 3000부의 자살예방 소책자를 배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광성라이프호프는 이 캠페인을 지역 복지관(문산종합복지관, 파주노인복지관, 덕양노인복지관, 광성노인복지센터)으로 확산시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자살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자살 위험에서 보호하는 민간 도우미인 ‘생명보듬이’를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조성돈 광성라이프호프 운영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1기 생명보듬이 배출 기념과 함께, 생명문화를 고양시에서 파주시까지 확산시키고자 자살률이 높은 봄시기에 맞춰 기획됐다”고 말했다.
오는 4월, 광성라이프호프는 고양, 파주 지역사회의 자살사고 감소와 자살예방에 보다 효율적으로 기여하고자 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의 업무 협약식도 가질 예정이다.


주변에 자살 문제로 고민하는 대상을 발견한다면, 24시간 위기상담 콜센터인 중앙자살예발센터(1577-0199), 생명의 전화(1588-9191), 한국 청소년 상담원(1388), 고양시건강증진센터(031-968-2333), 파주시건강증진센터(031-942-2114)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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