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사단·명지병원 의료봉사

일 화전동 경로정을 찾은, 제30기계화보병사단 의무대의 한 장병이  어르신에 의료상담을 하고 있다.

30사단·명지병원 의료봉사
고부미 의원 팥빙수 제공

화전동 인근에 위치한 제30기계화보병사단(이하 30사단) 의무대와 명지병원에서 경로정에 대한 의료봉사가 지난 18일 진행됐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김중일 소령과 한광일·김혜옥·곽현영 대위, 윤강원 상사와 이종인 중사, 이부름·정난희 하사와 군장병들 그리고 30사단과 MOU를 체결한 명지병원의 김지영 간호사가 참여했다.
화전동과 덕은동 어르신들은 군장병들로부터 받는 봉사가 반가운지 일찌감치 경로정을 찾았다. 군장병들은 친할머니 뵌 듯 싱글벙글 웃으며 건강상담을 하고, 침을 놓으면서 할머니 어깨를 쓰다듬어주고 다리를 주물렀다.
이날 의료봉사에 참여한 군장병들과 어르신들 모두 팥빙수를 한 그릇씩 맛볼 수 있었다. 이번 6·4 고양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선출된 화전동 고부미 시의원이 자신에게 전달될 축하 화환 대신 팥빙수 재료를 부탁해서 이뤄진 팥빙수 파티였다. 
이날 팥빙수 재료는 신도농협(조합장 원명복) 화전지점 선호옥 지점장이 보냈고, 화전동 적십자회에서 봉사했다. 의료봉사에 왔다가 팥빙수 한 그릇을 받아든 어르신은 연신 “맛있어, 맛있어”라고 하며 한 그릇을 다 비웠다. 이가 시려서 못 드신 어르신은 한 그릇 담아 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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