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지원 하에 송산·송포동 낡은 가옥 대상

한국농어촌공사 지원 하에
송산·송포동 낡은 가옥 대상  

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영)은 지난 6월 10일부터 6월 13일까지 한국농어촌공사(고양지사) 지원으로 도농복합지역인 송산·송포동 홀몸어르신의 열약한 주거 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건강하고 안전한 ‘러브하우스’를 선물 받은 권순례(가명·여) 어르신은 “집에 연탄보일러 연기가 안 빠져서 머리가 아프고 옆집 아줌마도 연탄 냄새 난다고 걱정을 했는데, 이제는 연기 때문에 머리 아플 일도 없고 너무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황수운(가명) 어르신은 “장마가 시작되면 방안에 그릇을 잔뜩 가져다 놔야 됐는데, 올해는 비가 셀 걱정 없이 장마를 날 수 있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고양지사 김진섭 과장은 “좀 더 많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만들어 드리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고 죄송하다”며 “추후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정환(26세·남) 사회복지사는 “지역 내 따뜻한 관심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보금자리를 선물해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나눔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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