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동·주엽동, 피해현장 방문

대화동·주엽동, 피해현장 방문
지난달 10일 강한 회오리바람이 발생해 57개나 되는 대형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은 일산서구 구산동 1379번지 일대에 대한 복구염원을 담은 도움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일산서구 대화동 주민센터는 지난 4일 통장협의회(회장 조경훈),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광석), 윤희성 대화동장 등이 구산동 돌풍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복구작업에 한창인 군장병, 자원봉사자, 주민들에게 정성스레 준비한 빵, 음료수, 수박 등 간식을 전달했다.
이날 피해 복구현장을 둘러본 조경훈 대화동통장협의회장은 “우리 이웃에게 이렇게 엄청난 재난이 발생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도울 수 있는데까지 돕고 싶다”라며 눈시울을 적셨다.
조 협의회장은 또한 “이렇게 많은 군장병들이 이웃 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한여름 뙤약볕 아래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폐허 속에서도 그나마 희망의 씨앗을 보는 것 같아 감격스럽게기도 하다”고 말했다.
일산서구 주엽1동 주민센터도 지난 2일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희숙)와 통장협의회(회장 김희심), 이의봉 주엽1동장 등 6명이 일산서구 구산동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했다.
여름철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복구의 땀을 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빵과 음료수 등 130명분의 간식을 준비해 전달하는 등 격려를 했다.
회오리바람으로 장미 비닐하우스 등이 크게 파손된 일산서구 구산동 1379번지 일대에는 현재도 군장병 150여명과 다수의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장미하우스 피해농가들이 하루라도 빨리 원상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