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4일까지 대화동 농협고양유통센터

  진도 농어업인들 판로확대 위한

  직거래 장터 대화동 농협유통센터에서 열려

  진도 명품 농수특산물 만날 기회

고양시에서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해 생산된 농수산물의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 농어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이번 장터는 고양시·전라남도청·전남농협이 주최하고 진도군·농협고양유통센터·진도농정지원단이 주관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농협고양유통센터에서 진도 명품 농수특산물을 직거래한다.

 행사에는 진도수협 등 20여개 농어업인 생산자단체와 가공업체가 참여하며 쌀, 오색미, 멸치, 새우, 다시마, 미역, 전복, 마른생선, 표고버섯, 울금, 진도홍주, 구기자 등 진도 지역특산품을 시중가보다 20 ~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에서 열리는 진도 명품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진도 농·어업인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희망을 보여줄 있기 바란다”며 “고양시민 가계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행사이므로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진도농협 양인섭 농정지원단장은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안산시청 등에서 직거래 행사를 실시한 바 있는데 특히 고양시는 100만 인구의 대소비 도시로서 어려운 진도 농특산물의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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