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고양가구박람회 열려(10월~9일~12일) 호수공원 꽃전시관

"일산호수공원 꽃전시관서
10월 9~12일 200여개 브랜드 참여
야외전시관에서는 캠핑가구 축제"

고양시에 자연발생적으로 집적한 산업은 화훼산업과 가구산업이다. 꽃박람회가 꽃의 도시 고양을 상징했다면, 가구박람회는 가구의 도시 고양을 널리 알리는 산업축제가 될 것이다. 2014고양가구박람회는 고양시 식사동 일대에 있는 고양가구단지와 덕이동 일대의 일산가구공단 회원사들이 하나가 되어 준비하는 행사이다.

 

 다양한 가구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DIY체험도 할 수 있어 온가족이 나들이 삼아 들러볼 만하다.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가구 브랜드 축제
고양가구박람회는 일단 가구 브랜드만 80여 업체 200여 브랜드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 브랜드 축제이다. 다른 가구박람회가 몇 안 되는 가구 브랜드와 목공기계, 건축자재까지 포함한 종합 박람회로 변화되면서 가구 구경을 제대로 하기 좀 어려워졌다면, 고양가구박람회는 순수 가구만 집중적으로 전시되는 전문 박람회로 준비됐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참 반가운 축제이다.
고양가구박람회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국내 유명 브랜드부터, 개별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총 망라된다. 또 유아용 가구부터 학생가구, 신혼가구, 원룸가구까지 다양한 기능성 가구를 선보이며, 디자인도 엔틱부터 모던, 젠 스타일까지 한눈에 구경할 수 있다. 박람회는 엔틱관, 모던관, 주니어관, 인테리어관 등 실내 전시와 DIY체험관, 캠핑가구관 등 야외 전시로 운영된다. 온 가족이 가구와 디자인, 인테리어 관련 책을 보며 쉴 수 있는 북카페와 엄마가 전시회 구경할 동안 아이들이 재밌게 놀 수 있는 나무블럭 놀이방도 준비된다.
200여개의 브랜드가 전시되는 메인전시관은 기존 박람회의 독립형 부스를 탈피해 전체 전시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감상할 수 있는 블럭형 통합 부스로 운영된다. 관람객 입장에선 동선이 혼란스럽지 않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구조이다.

전시상품 반값에, 소파부터 침대까지 1000원 경매
반가운 점은 전시된 가구 대부분을 30~50%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것. 박람회 현장에서 주문을 받아 박람회 종료와 더불어 집으로 배송해준다.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없는 고급브랜드 가구를 마음껏 구경하고 거품을 걷어낸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침대와 소파, 식탁세트, 엔틱의자 등 고급 가구를 1000원부터 경매해 낙찰자를 찾는 재미난 경매 이벤트도 열린다. 매일 오전 10시에는 주부들이 좋아하는 브랜드인 포트메리온 도자기를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운 같은 쇼핑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매일 100명씩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박람회인 고양가구박람회 지난해 모습.

 

캠핑가구관, DIY체험관, 북카페와 나무놀이터 운영
야외전시관에서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캠핑가구 축제가 열린다. 캠핑에 필요한 의자와 테이블, 텐트, 소품 등을 구경하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나만의 가구를 직접 만들어보는 ‘DIY체험관’과 나무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나무조각 체험관’ 이다.
인테리어 관련 책과 잡지를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북카페도 운영된다. 야외무대에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공연이 행사기간 내내 펼쳐진다. 개막식은 9일 오후 4시에 열린다. 개막식 참여자들을 위한 경품이벤트가 준비되며, 선착순 참가자 300명을 대상으로 고급 기념품을 선물한다.
문의 031-907-7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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