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4335년 개천절 기념 행사

한뫼 제천 문화제가 10월 3일 덕양구 화정동 7호 근린공원에서 열렸다.

고양시 향토 문화 보존회가 주최하고 한뫼 제천 문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무형 문화재 22호 송포호미걸이 보존회의 식전행사로 흥을 돋우었고 이어 열린 1부 제천례봉행과 2, 3부의 축하공연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경나온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동전희극회가 주관하는 축하공연에는 무세중, 무나미의 통일 염원굿, 통일아리랑과 이수의 그림굿과 변영환의 고난속에 피어난 태극기를 열연해 태극기 사랑에 대해 다시한번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었다.

이날 제사장을 맡은 이은만씨는 인사말에서 "단군님께서 이땅에 나라를 세우신 날 여기 함께 모여 단군님께 합장하고 못다한 가족의 소원을 축원하고 이웃의 아픔을 내것으로 만들고 행복과 넉넉함을 나눠주고 홍익인간 정신으로 이화세계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뫼 제천 문화제가 한창인 무대 옆에서 서예가 영진 심현섭씨가 가훈을 써주는 행사를 벌여 가훈을 받아든 시민들의 얼굴에서 10월의 넉넉함을 느낄수 있는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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